소소한행복 4

강아지 일상

한달에 한번 집에올때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구름이 오면 항상 양말을 물어가고 그 대가로 간식을 요구한다..방에서 좀 쉬려고하면 따라와서 웃는얼굴로 놀아달라고 쳐다보는 녀석그리고 내 밥도 얻어먹으려고 항상 부담스럽게 쳐다본다…밥 먹고 산책도 한번 나가주고..돌아와서 쉬다 저녁에 자려고 하면 보이는 그녀석..이렇게 쳐다보다가 거실로가서 잘 준비하는 녀석..그리고.. 안방에서 자다가 뭔가 인기척이 느껴져서 봤는데 날 감시하는 구름이.. 얘는 잠도 안자나이렇게 구름이랑 같이있으면 하루가 너무 빨리지나간다..!오늘의 구름이 일기 끝!

구름이 2025.04.08

이렇게 평화로운 순간이면 충분해

요즘 별거 아닌 순간들이 참 고맙게 느껴져요.예전엔 뭔가를 해야만 의미 있다고 생각했는데,이젠 그냥 이렇게 소파 위에서 구름이랑 하루를 보내는 게제일 좋은 시간 같아요.구름이는 오늘도 담요 위에 누워서 저를 바라보다가슬쩍 다가와서 옆에 딱 붙더라고요.그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스르르 풀렸어요.간식 줄까? 산책 갈까? 아무것도 아닌 말들이 오가는데그 속에서 하루의 피로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.지금처럼 평범하지만 따뜻한 하루,이런 날들이 쌓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.

구름이 2025.04.07